내달 21일까지 진행…지난해 80㎏ 기준 251가마 역대 최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 축제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가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神酒)를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모으는 행사로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이자 사전 붐업 역할을 한다.
신주는 오직 신주미 봉정 행사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어 많은 시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kg의 쌀을 준비해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센터, 강릉단오제위원회 및 칠사당을 방문하면 된다.
칠사당에서 봉정하는 경우 신목을 장식하는 오방색 예단에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을 적을 수 있다.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분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이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많은 7천650세대가 신주미 봉정에 참여, 총 80kg 기준 251가마가 넘는 등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신주미 봉정을 통해 받은 신주 교환권은 강릉단오제 행사 기간인 6월 15∼22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신주 교환처에서 신주로 교환할 수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1일 강릉시 21개 읍면동 관계자 회의를 통해 신주미 봉정 행사, 신통대길 길놀이, 민속놀이 행사 등 강릉단오제의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한편 2026 강릉단오제는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오는 6월 15∼22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