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릉시민의 `단오 DNA' 세계로 미래로 나가야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743 | 작성일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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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지난 5일부터 강릉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12개 분야 75개 프로그램이 12일까지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단오제는 한국인의 삶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축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탓이다. 그래서인지 2년 만에 보게 된 강릉단오제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11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지정 12년째다. 강릉은 이미 단오 문화의 세계적 성지다. 시민들의 열정이 이뤄낸 쾌거다. 강릉단오제에 매년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다. 강릉단오제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강릉단오제 개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787억5,800만원이다. 올해는 3년 만에 부활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축구경기 `단오 더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릉단오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단오제가 시작된 첫날부터 외국인 단오체험에 다양한 개인, 단체 참가자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단오장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한복을 입은 채 창포머리감기, 단오차 마시기, 그네뛰기, 단오부채 그리기 등을 직접 해 보며 단오 문화를 체험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장관 일행, 중국과학원대 총장단도 강릉단오제를 다녀갔다. 10일에는 일본 마루산사 협력업체 대표들이 단오장을 찾고, 12일에는 해외문화홍보원 30명이 강릉단오제 단오체험을 예약했다.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강릉단오제의 세계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도시다. 강릉단오제와 동계올림픽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강릉단오제에서부터 그 힘을 키워 나가야 한다. 강릉단오제의 DNA는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8일 강릉단오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강릉단오제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도약할 앞으로의 강릉단오제가 벌써 기대된다.
 
20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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