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가진 축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전통이 숨 쉬는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 넘치는 각종 연희와 공연,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으로 꾸며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향한 열정을 주제 열리는 강릉단오제는 국가 지정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열정을 담은 굿 한석과 성공적인 무대화로 평가받고 있는 기획공연 '굿 위드 어스'를 선보인다.
또 지역의 아리랑 소리를 새롭게 모색한 기획공연 '소리극 강릉아리랑',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주제로 펼쳐지는 한국형 길놀이의 정수인 신통대길 길놀이 등도 마련돼 있다.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 시연, 2018명의 메시지로 잉어조형물을 완성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열정을 담아 낸다.
강릉단오제 공연은 이탈리아 시칠리, 태국 치앙라이,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외 초청공연과 지역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전통연희 등이 연일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탈춤연합 11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탈춤제와 한국리랑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청소년 참여형 축제인 DYF(DANO YOUTH FESTIVAL) 등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며 실버가요제와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의 골드페스티벌이 추가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인 강릉단오제만의 장점도 부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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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단오제 외국인체험. <사진제공=강릉단오제위원회> |
강릉단오제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벌써 뜨겁다.
해외문화홍보원 초청 한국특집다큐 제작을 맡은 해외언론인들이 강릉단오제를 담을 예정이며 외국인 단오체험 참가자 수는 사전 예약 300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 중 무료 해설 서비스인 단오해설사 프로그램을 사전에 요청하는 사례도 빗발치고 있다.
조규돈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천년의 축제를 이어온 단오의 신명이 세계인이 하나 된 열정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 축제로서 한국적인 문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장으로서 문화올림픽 성공개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