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위드 어스' 강릉단오제 기획 공연 선정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강릉단오굿을 무대공연화한 `춤과 단오 그리고 신명-굿 위드 어스'를 2017 강릉단오제 기획공연으로 선정하고 오는 27일 오후 7시 단오문화관에서 공연한다.
강릉단오굿을 하고 있는 무녀와 악사들이 직접 출연하는 `굿 위드 어스'는 무대예술로 재창조된 굿이다.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빌어 온 강릉단오굿은 단순히 인간들이 신에게 바라는 기원, 바람의 의미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통로의 기능을 해 왔다.
동계올림픽이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굿 위드 어스는 강릉의 문화 저력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며 강릉만의 문화올림픽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다.
특히 강릉단오굿은 세습무들이 주관하는 정교한 타악과 화려한 춤, 재미난 묘기, 굿청을 장식하는 종이예술, 웅숭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신화로 구성돼 종합예술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굿 위드 어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교하고 뛰어난 타악인 단오굿의 무악을 바탕으로 문굿, 부정굿, 성주굿 등 다양한 굿이 예술적인 춤사위와 어우러지며 강릉단오굿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공연을 연출한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는 “올림픽과 천년 동안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해 온 강릉단오굿이 만나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라고 했다.
201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