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노가면극. [사진 제공 = 강릉단오제위원회]
관노가면극. [사진 제공 = 강릉단오제위원회]
2018 강릉단오제는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가장 한국적인 축제인 만큼 강릉단오제의 전통적 원형(지나 온 천년)을 잇고, 시대에 맞는 미션과 국제적인 비전을 통해 새 천년(이어 갈 천년)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강릉단오제는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다. 한국 전통공연 중 유일한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은 강릉단오제의 상징적인 공연. 대사 없이 춤사위와 동작으로 사랑과 오해, 화해의 이야기를 펼치는 유쾌한 마당극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농악`과 무녀의 신명나는 노래·춤이 펼쳐지는 `단오굿`은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다.
올해는 전통 공연을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창작 공연도 선보인다. 단오굿을 무대화한 `굿 위드 어스`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 `강릉아리랑 소리극울어머이 왕산댁`등이 준비됐다.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 아리랑제 등 각종 대회도 열린다.
전통 공연만 있는 건 아니다.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캐나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몽골 튜브도, 중국 쓰촨성 등에서 온 초청 공연단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실버가요제와 대한노인회의 골드페스티벌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신주 마시기 등 단오의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다.전통 그네 타기, 씨름,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풍물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의 특산품과 공예품,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KTX 경강선 신설로 서울~강릉 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강릉단오제 기간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되는 등 전년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규돈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릉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도시가 됐다"면서 "안전하고 즐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