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16일 신을 모시는 ‘영신행차’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신통대길 길놀이’로 절정을 맞는다.
‘신통대길 길놀이’는 땅으로 내려온 신을 환영하기 위한 대규모 퍼레이드로,강릉지역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각 마을의 전설 또는 특성을 소재로 고안한 퍼포먼스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곡면은 ‘소금강 절경 자랑대회’를 주제로 깨끗한 소금강 계곡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왕산면은 겨울이면 멧돼지를 사냥을 나갔던 선대 화전민들의 삶을 표현한다.대관령국사성황신 ‘범일국사’의 탄생지인 구정면은 범일국사 탄생설화를 소재 삼아 ‘학’이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다.또 경포동은 경포호수 ‘홍장암’ 전설의 주인공 홍장과 박신을 앞세워 그 옛날의 낭만적 뱃놀이를 재연하고,초당동은 ‘홍길동전’ 퍼포먼스로 민심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30분 까지 강릉의료원~기업은행~옥천오거리~금성로~남산교~단오장 구간에서 ‘신통대길 길놀이’가 진행된다.
2018.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