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음력 5월 5일 단옷날인데요.
강원도 강릉에서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 단오제가 지난 14일 개막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자
흥겨운 농악 가락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씨름판에선 꼬마 장사들의 한판 힘겨루기가 펼쳐집니다.
고사리손이지만 샅바를 움켜쥔 채 벌이는 기 싸움은 어른 못지않게 치열합니다.2018.6.16
바람을 가르며 하늘로 힘껏 솟구치는 그네는 보는 사람의 가슴도 시원하게 만듭니다.
[박종성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 오랜만에 그네 타니까 좀 팔도 많이 아픈데, 한 번씩 앞으로 나갈 때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단오 풍습인 창포물에 머리 감기,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고 나쁜 기운도 물리쳐준다는 말에 너도나도 머리를 맡깁니다.
[최원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니까 시원하고 머릿결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예로부터 무더위에 대비해 단옷날 선물로 주고받던 부채도 손수 꾸며봅니다.
단오 제례 때 신에게 바칠 술을 맛보며 한 해 무병장수도 기원합니다.
[이석영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 이 신주를 먹으면 만수무강하고 재수가 좋습니다.]
국내외 민속 공연과 체험행사 등 68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강릉 단오제는 오는 21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201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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