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릉단오제의 난장 배치도가 달라지면서 신선하다는 반응과 낯설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단오체험존을 단오굿당 가까이로 배치하면서 단오체험촌과 씨름장, 그네장, 투호대회장 등이 함께 어울려 단오전통민속놀이와 체험을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체험존 중간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관노가면탈과 부채 그리기 등은 넓게 배치해 관람객들이 휴식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굿당 뒤편으로는 e-스포츠 경기장이 자리 잡아 청소년들이 강릉단오장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창포다리 건너편에 기존 이불장이 있던 장소는 시민마켓과 청년공간, 푸드트럭존이 자리 잡았다. 기존 이불장은 대각선 건너편인 양우내안에 아파트 앞편, 기존 각설이 타령이 있던 공간으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첫날부터 이불을 사러 온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불장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을 정도로 혼선을 빚었다. 반면 단오장에 오면 늘 비슷했는데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켓이나 청년들이 창업한 상품,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 등이 대거 등장해 예년에 비해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주류를 이뤘다.
강릉단오제 개막 첫날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올해 단오제가 어떻게 열리고 진행되는 지 궁금증을 풀었다.
수리마당에서는 강릉예총 국악협회와 무용협회의 합동공연과 강릉시 주민자치 스마일 한마당 등의 공연이 열렸고, 아리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가산 오광대와 강릉학산오독떼기, 강릉시 평생학습관 관노가면극 공연 등이,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는 기획공연 다노네다노세 등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2019 강릉단오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700발의 화려한 불꽃이 단오장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