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릉단오제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개최
감염 예방·확산 방지 위해 일반시민들 참관 제한
【강릉】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강릉단오제 지정문화재 행사인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가 26일 대관령산신각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강릉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며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대관령산신당에서 대관령산신인 김유신 장군에게 국사성황신을 모시고 간다는 제를 올린 뒤 오전 11시 대관령국사성황당에서 국사성황신을 인간세계로 모셔 가는 제를 올리게 된다. 이어 성산면 구산리에서 구산서낭제를, 국사성황신의 고향인 학산리에서 학산서낭제를 올린 뒤 이날 오후 6시 홍제동 여성황사에서 국사성황과 여성황을 함께 합사하는 봉안제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외에 일반시민들에게는 행사 참관이 제한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 데 필요한 쌀을 내는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700세대가 참여해 모두 87.5가마의 신주가 모아졌다.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