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가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神酒)를 빚는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으는 것으로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행사 중 하나다.
지난해와 지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주미 봉정행사를 통해 각각 2700여 세대가 참여, 80kg 기준 100여가마의 쌀이 걷혔다.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3kg의 쌀을 가지고 강릉시 21개 읍면동사무소 혹은 강릉단오제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비치된 신주미 자루에 쌀을 담고 소원지를 함께 적어 내면 되고 신주교환권을 수령하게 된다.
신주교환권은 2022 강릉단오제 행사기간인 5월 30일~ 6월 6일 8일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신주교환처에서 신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소원지는 강릉단오제 소제에 함께 태워진다.
특히 신주는 오직 신주미 봉정 행사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주미봉정 행사에 참여하고 SNS에 2022강릉단오제신주미봉정 태그를 걸어 참여를 인증하는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강릉단오제는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부 방역 지침 변동에 따라 행사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강릉단오제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