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축제도 열고 수학여행도 가고…일상회복 빠르게 전환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696 | 작성일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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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곳곳에서 일상으로 회복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강원축제도 대면으로 전환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며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나서고있다.

가장 먼저 영월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가 4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단종제향과 지역 예술인 공연, 드론라이트쇼, 칡 줄다리기 등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춘천마임축제, 강릉 단오제, 양구 곰취축제 등이 열린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6일 효자교와 공지교 사이 산책로에서 상설공연 ‘걷다 보는 마임’를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마임부터 마술, 서커스, 각종 비언어 공연을 포함해 진행된다.

2022 양구 곰취축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3년 만에 제대로 된 곰취축제가 열리게 됐다.

올해 곰취축제는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행사와 함께 공연과 체험, 전시, 판매, 먹거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강원 마트’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로 오는 27~29일 매일 1차례 곰취 판매가 진행되고, 축제기간인 5월 5~8일에는 매일 오후 1시에 판매가시작된다.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각종 온라인 이벤트도 20일과 22일, 24일, 25일, 27일에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인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가 올해 남대천 단오장에서 현장축제 신명 한마당을 다시 펼쳐진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정상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 규모, 프로그램 세부 계획 등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최종 운영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영신행차 및 신통대길 길놀이의 경우 6월 1일 행사 당일이 지방선거 투·개표일이라는 점을 감안, 1일에는 영신행차만 진행하고, 신통대길 길놀이는 선거 다음날인 6월 2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반기 행사 계획도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7월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의 전 객석 오픈을 검토중이다. 오는 9월에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춘천국제고음악제도 예정, 아티스트 섭외를 추진하는 등 일상 회복 활기를 되찾고있다.

이에따라 강원도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과 유튜브, OTT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6월을 ‘강원 여행의 달’로 정하고 5~6월동안 동남아시아, 일본, 중화권과 연계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시 폭증할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학교도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갈 준비에 나선다.

민병희 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다양한 교육활동에 제한을 받아 학생들의 학습 뿐만 아니라 정서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현재 도내 학생의 95%가 등교하고, 학생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교육 활동을 장려한다. 그동안 방역을 위해 꺼렸던 유치원의 신체활동과 놀이, 초·중·고 이동수업, 학습도구와 특별실 공동 사용, 모둠 활동 등이 재개된다. 지난 3년간 이뤄지지 못했던 현장학습 및 모든 교외 체험활동이 정상 운영된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도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가 결정·시행할 수 있다. 다만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100명 미만 소규모 단위 운영을 권장했다.

집단 감염 위험으로 그동안 운영이 중지됐던 도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강릉시, 홍천군 등 도내 일부 지자체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 계획에 따라 25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을 전면 개방한다. 원주시는 앞서 18일부터 경로당 458곳을 포함해 노인복지관 1곳, 노인교실 9곳 등 총 468곳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개방해 운영중이다. 다만 재개방되는 경로당은 코로나 3차 접종 어르신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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