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올해 강릉단오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마지막까지 고심했던 난장(먹거리 포함) 운영과 단오체험촌 및 신통대길 길놀이에 이르기까지 진행을 결정함에 따라 2022 강릉단오제는 코로나 이전의 강릉단오제의 모습을 상당 부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22 강릉단오제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란 주제로 열리며 으라차차는 사전적 의미로 힘겨운 상대나 상황, 대상을 마주해 이를 이기고 극복하고자 할 때 힘을 모아 내지르는 소리로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통해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 이후 2020년 온라인 단오로, 2021년 전시위주의 축제장으로 2년간 축소 진행했던 강릉단오제는 대한씨름협회 주최의 전국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고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강릉단오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릉시민들은 2022 강릉단오제를 맞아 신주미봉정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강릉단오제 맞이에 한창인 모습이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지친 시민과 관광객 분들을 위해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인 만큼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