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뉴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3년 만에 정상 개최···난장·체험촌·길놀이 등 재개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788 | 작성일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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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 단오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단오 체험촌과 신통대길 길놀이, 난장(먹거리 포함) 등 주요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강릉 단오제는 코로나19 이전의 단오제 행사 모습을 상당 부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22 강릉 단오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단오장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과 2021년 강릉 단오제는 대관령산신제,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 행사만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하고, 나머지 행사와 이벤트는 온라인 위주로 운영했다.

이에 따라 2만~3만명 가량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흥을 북돋우는 ‘신통대길 길놀이’의 신명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대한씨름협회 주최의 전국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고,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강릉 단오제 짧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도 신주미 봉정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강릉 단오제 맞이에 한창이다.

강릉 단오제는 유교식 전통문화인 제례와 불교 의식, 무속신앙이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아 2005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지친 강릉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고심끝에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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