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릉단오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신주빚기 행사가 오는 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봉행된다.
이날 행사는 강릉 대도호부관아 동헌에서 정일섭 시장 권한대행이 단오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쌀과 누룩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도호부관아 칠사당에서 신주를 담그는 술독을 제독하고, 부정굿, 신주빚기 행사가 차례로 진행된다.
올해 신주미 봉정은 3년만에 강릉단오제가 정상개최되는 만큼 칠사당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 참관이 가능하며, 강릉단오제전수관~강릉대도호부관아까지 약1㎞가량 거리행차도 실시된다.
한편 강릉단오제위원회는 단오 붐엄을 위해 2022 영산홍챌린지를 진행한다. 영산홍은 강릉단오제의 신맞이 노래로 일명 단오캐럴로 불린다. 이번 챌린지는 댄스 및 노래 챌린지 두 버전으로 실시되며, 단오제 폐막일인 내달 6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노래의 경우 힙합, 아카펠라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할 수 있고, 자유로운 편곡이 가능하다. 댄스의 경우 영산홍꽃춤, 널뛰기춤 등 포인트 안무를 필수로 춰야 하며 다른 부분은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다.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