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강릉단오제 공식 포스터와 주제가 공개됐다.
29일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에 따르면 2023 강릉단오제 주제는 ‘단오, 보우하사’이다.
보우는 보살피어 도와주다라는 뜻으로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냈다.
또 천년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를 보살피고 이어나가 한국의 전통을 지켜고자 하는 의지도 내포됐다.
이와 함께 2023 강릉단오제 포스터는 단오제를 상징하는 오브젝트인 신주단지와 단오부채, 관노가면극, 단오굿의 종이꽃 이미지의 조각을 모아 원형을 이루도록 표현됐다.
이는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모여 현재의 단오가 되었듯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앞으로도 보존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특히 전통 색인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색감의 천이 나부끼며 강릉단오제의 흥과 신명을 보여준다.
김동찬 위원장은 “올해 강릉단오제는 축제의 도심 전역화, 한층 더 다채로워진 시민 참여, 아름다운 경관 조성 등 볼거리가 많고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는 5월 24일, 대관령산신제 및 국사성황제는 6월 3일에 진행된다.
202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