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의 상금과 무대 참여 기회 제공
(사)강릉단오제위원회가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산홍 챌린지’를 개최한다.
영산홍가는 대관령국사성황을 맞이하기 위해 성산면 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부르던 노래로, 강릉단오제의 신맞이 노래이자 주제가로 여겨진다.
올해 강릉단오제 영산홍챌린지는 ‘노래챌린지’와 ‘댄스챌린지’로 열린다.
영산홍노래챌린지는 힙합, 재즈, 아카펠라, 트로트 등 다양한 분야로 참여할 수 있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악기의 연주와 자유로운 편곡이 가능하다. 댄스챌린지는 단오제를 상징하는 포인트 안무(영산홍꽃춤, 널뛰기춤, 길놀이춤, 그네춤) 중 1개는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변형 가능하다.
각 챌린지의 수상자는 최고 300만원의 시상금과 단단단페스티벌의 영산홍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동안 영산홍가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에는 영산홍가를 합창곡으로 편곡해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5,000명의 시민들과 함께 대합창을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영산홍 안무를 개발하고, 댄스챌린지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기존의 댄스챌린지에 영산홍 노래 챌린지가 더해졌고, 이들 수상작들을 활용한 영산홍 콘서트도 2년간 개최했다.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