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5개 다리에서 스탬프 랠리 운영

‘2023 강릉단오제’가 오복의 의미를 담은 5개의 테마형 다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단오터 5개의 다리는 섶다리, 창포다리, 남산교, 잠수교, 월화교이며 각 다리마다 서로 다른 기원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잠수교는 ‘행복’을 상징한다. 시내로 가기 위해 큰 다리까지 돌아가야 했던 사람들은 잠수교가 생긴 후 훨씬 편하고 가깝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준 잠수교에서 평범한 일상 속 반짝이는 행복을 기원한다.
물고기가 맺어준 인연으로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아름다운 사랑 설화가 있는 월화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월화교를 건너며 사랑이 영원하길 기원하는 곳이다.
이밖에 섶다리는 성취를 빌고, 창포다리에서 건강을 기원하며, 남산교는 신을 모시며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단오제위원회는 이들 5개 다리 위에서 ‘강릉단오제 스탬프랠리’를 운영한다.
5개의 다리를 방문해 스탬프랠리를 완성하면 강릉단오제 럭키박스를 달성 상품으로 제공한다. 단오럭키박스는 하루 60명씩 총 480명에게 선착순 제공된다. 럭키박스는 창포샴푸바와 커피바디바, 4권으로 구성된 초충도 노트 세트로 구성됐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강릉단오제의 ‘단오, 보우하사’라는 주제에 맞게 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 강릉단오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