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강릉단오제 돌아왔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635 | 작성일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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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인간계에 발을 딛는 날, 단오가 돌아왔다’

오는 1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2023 강릉단오제’의 막이 오른다.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한 올해 단오제는 오는 25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열려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과 제례,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각종 체험 등 13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 강릉 단오의 핵심인 단오제단(굿당)이 행사장 중앙으로 옮겨지고, 경방댁에서 치러지던 ‘치제’가 노제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대형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박금천 전승교육사의 축원굿이 오는 21일 펼쳐진다.

또 올해 처음 지역 내 6개 다도회가 참여하는 ‘단오들차회 100人 100茶’를 비롯해 ‘강원도 무형문화유산관’, ‘5개교 활용 스탬프랠리’, ‘단오굿즈샵’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한국형 길놀이로 수만여명이 운집하는 ‘신통대길 길놀이’(20일)와 단오더비로 불리는 ‘중앙·제일 축구정기전(24일)’, 전국 대회인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20~25일), 화려한 불꽃놀이(20일, 25일) 등이 펼쳐진다. 김동찬 위원장은 “올해 네이버를 통해 강릉단오제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더욱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 등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