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한국무용·양악의 만남 ‘단오, 봄의 제전’ 공연 (2025.6.5)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39 | 작성일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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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무용단·강릉시립교향악단



강원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진미)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강릉아트센터에서 무용극 ‘단오,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강릉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민)이 함께 양악과 한국무용의 합을 펼치는 무대다. 강릉아트센터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공연 제작 사업의 마지막 작품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DANO’와 ‘봄의 제전’ 두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강릉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단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첫 번째 작품 ‘DANO’는 그리스 신화의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소재로 삼았다. 자연과 생명의 에너지 등 단오의 본질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두 번째 작품 ‘봄의 제전’은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명곡 ‘봄의 제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무용극이다. 강릉단오제의 제례 대상인 대관령 산신 김유신과 무녀 천관녀의 사랑을 현대적 시각으로 연출했다.

최근 방문한 강원도립무용단의 연습 현장에서 단원들은 한 몸처럼 음악에 몸을 맞췄다. 특히 발레로만 기억되는 ‘봄의 제전’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 무속적 이미지를 뿌리로 삼되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한국 무용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단원들은 한국무용과는 다른 음악의 동작성에도 굴하지 않고 정서를 표현하며 유영하듯 부드러운 몸짓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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