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강릉 단오제 위원회, 신주 농가 줘 ‘훈훈’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570 | 작성일 : 2020-06-26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뭐이 술 까정(술 까지) 가저 오니라고 그래나,이러 고상(고생)을 안해도 되는데..”

단옷날을 맞아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코로나 19로 고상(고생)하는 의사 선상(의사선생)들에게 단오 신주를 농가(나눠)줘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단오제 위원회는 25일 강릉의 선별진료소(강릉아산병원,강릉의료원,고려병원,동인병원,시 보건소) 의료진들을 찾아가 단오 신주 500병을 농가줬다.

신주를 놀램쩌래(어떨결에) 받은 의사 선상들은 “시민들이 쌀을 보태(모아) 맹근(만든) 신주를 선물로 받으니 기분이 말할 수 움씨(없이)좋다”며 “사람을 당최(도대체) 볼 수 없는 온라인 단오제지만 그저 아무 탈 없이 마무리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 위원회위원장은 “코로나19가 온동네를 지삶아(마구 밟고 다니다)도 이를 맨 앞에서 트러 막니(막느라)라고 애를 쓰는 의사 선상들에게 되우(매우) 감사하다”며 “보태(화합)고 농구(나눔)는 정신이 담긴 강릉단오제 신주가 조금이나마 심(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표준어 

단옷날(음력 5월 5일)을 맞아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단오 신주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25일 강릉의 선별진료소(강릉아산병원,강릉의료원,고려병원,동인병원,시 보건소)의료진들을 찾아가 단오 신주 500병을 전달했다.신주를 받은 의료진들은 “시민들이 모은 쌀로 빚어진 신주를 선물받아 너무 기쁘다”며 “올해 온라인 단오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응원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화합과 나눔의 정신이 담긴 강릉단오제 신주가 조금이나마 힘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2020.06.25

다음글
[강원도민일보] 이동규 씨 ‘단오 창포주 선발대회’ 대상
현재글
[강원도민일보] 강릉 단오제 위원회, 신주 농가 줘 ‘훈훈’
이전글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 신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