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강릉시, 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일러스트 25점 제작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732 | 작성일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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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를 일러스트로 제작한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된 단오제 대면 행사를 대체해 강릉단오제위원회 주관 하에 각 마을별 길놀이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일러스트로 제작,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러스트 제작에는 이현정 작가가 참여해 읍면동 길놀이 관련 21점, 영신행차 관련 4점 등 총 25점을 일러스트로 만들었다.

21점의 읍면동 길놀이 일러스트는 주문진에서의 그물을 활용한 퍼포먼스, 강남동의 무월랑 설화 재연, 성덕동의 축구 퍼포먼스, 경포동 홍장암 뱃놀이 등 각 지역들의 공동체 문화들로 구성됐다.

완성된 일러스트는 엽서와 달력 등 굿즈 제작에도 활용해 이달 말 21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오제위원회는 연말 사진 중심 자료집을 발간하는 아카이빙 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19로 축제는 멈췄지만 시는 앞으로 강릉단오제를 보다 풍성하게 채울 콘텐츠를 제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신통대길 길놀이는 강릉단오제 부대 행사 중 하나로 마을 단위의 지역공동체와 사회단체가 참가해 벌이는 길놀이다.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