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3년만의 강릉단오제 반갑다” 신주미봉정 참여 봇물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05 | 작성일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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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개된 강릉단오제 신주미봉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신주미봉정을 위해 봉투 4,500개를 제작했으나 각 읍·면·동에서 신주미봉투 요청이 잇따르자 추가로 1,500개를 제작해 재배부했다. 강릉단오제 무대에 서는 무대예술작품 공모에도 2주 만에 50여개팀이 신청하는 등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강릉단오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봉정·신주빚기 행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과 11시에 대도호부 관아와 칠사당에서 열린다.

신주미봉정과 신주빚기는 무형문화재법 제28조에 의거해 (사)강릉단오제보존회가 진행한다. 오전 10시30분에 대도호부 관아 동헌에서 정일섭 강릉시장 권한대행이 강릉단오제를 위해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신주미와 누룩을 내리는 ‘신주미봉정' 행사를 거행한 뒤 오전 11시에는 칠사당에서 강릉단오제보존회 제례부가 시장이 내려 준 쌀과 누룩으로 신주를 빚는다.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들도 마스크를 쓰면 참관이 가능하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위원장은 “3년 동안 대면행사로 치르지 못했던 강릉단오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신주미봉정으로 발현되는 듯하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을 강릉단오제로 풀어내고 싶은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