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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의 신
강릉단오제는 고대 제천행사의 전통에서부터 대관령산신제와 신목을 모시는 의례까지,
여러 문헌 기록을 통해 오랜 역사와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예에서는 해마다 10월에 신께 제사하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데 이를 무천이라고 한다.
935년에 강릉사람 왕순식이 왕건, 즉 태조를 도와 신검을 토벌하러 가는 길에 대관령에서 산신께 제사를 지냈다.
영동민속, 매년 3, 4, 5월 중에 날을 받아 무당들이 산신을 맞아 신에게 제사한다.
나는 명주, 즉 강릉의 옛이름에 있었는데 고을 사람들이 5월 초하룻날 대령신을 맞이한다 하기에 그 연유를 우두머리 향리에게 물으니 이렇게 말했다.
강릉에서는 성황사에 제례를 올리는 이외에 별다른 풍속이 있었다.
매년 4월 보름에 강릉부에서 임명된 호장이 먼저 사당 앞에 나가 아뢰고, 남자와 여자 무당으로 하여금 살아있는 나무 가운데서 신이 내린 나무를 찾아 모시고 오라 시킨다.
갑자기 나무 하나가 바람이 불고 지나간 듯이 나뭇잎이 저절로 흔들리면, 마침내 신령이 그 나무에 내린 것으로 알고 나뭇가지 하나를 잘라 건장한 장정으로 하여금 받들게 하고 이를 국사라고 하였다.
이 신목을 모시고 대관령을 내려와 강릉시내 성황사에 안치해 둔다. 5월 5일 무당과 광대들이 화개를 앞세우고 잡희를 하면서 놀다가 해산하고, 이튿날 성황사에서 신목을 태웠다.